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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햇빛으로 만든다! 자연이 주는 선물 '비타민 D'

비타민 D는 체내에 흡수된 칼슘을 뼈와 치아에 축적시켜 뼈를 강하게 하는 대표 비타민으로 병원균과 싸우는 면역력의 향상, 고혈압이나 심장병, 여러 종류의 암과 치매 발병률을 저하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비타민 D 결핍증이 늘어나는 이유는 직장생활이나 학업 등으로 햇빛을 쬘 수 있는 낮 시간대의 야외활동이 크게 줄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서 피부에 닿는 햇빛을 차단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1. 골밀도, 골강도의 감소 및 그로 인한 골절,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타민 D는 뼈 성장과 밀도에 중요한 칼슘의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뼈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2. 근력약화, 근육위측, 근육경련, 근육과 뼈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심한 경우 뼈 밀도가 저하되면서 뼈가 연해지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구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비만인에게 비타민 D 결핍이 확인되기도 합니다.실제 비타민 D가 결핍된 아이들이 허리 주위 지방이 더 많이 쌓이고 체중이 더 빨리 증가한다고 미국 미시건 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비만아동이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도 뼈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흡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5.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D는 혈압조절과 혈관염증이나 혈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 D 부족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 자극될 수 있습니다.
  6.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면역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췌장에 만성 염증이 유발될 수 있고 이 때문에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경우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 여러 임상연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8.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비타민 D 부족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비염,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이나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 질환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9. 암 발병위험이 높아집니다.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비타민 D는 세포를 분화시키고 암세포가 커지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죽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대장암, 위암, 식도암,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방광암, 췌장암 등의 다양한 암 발병과 연관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어디서 얻을까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으며 깻잎이나 상추, 난황, 연어나 고등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바다 생선이나 버섯, 달걀 노른자 등의 음식과 모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멀티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나 비타민 D 강화식품, 비타민 D 주사 등으로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단 두 번, 15분씩이라도 햇볕을 쬡니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 자외선이 너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는 피하고, 자외선 차단지수 30이상인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양산을 쓰면 비타민 D 합성률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햇볕으로 생성된 비타민 D는 2주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절반 이상 사라지므로 규칙적으로 햇볕을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 유제품: 우유, 치즈, 뼈째 먹는 생선 등
  • 생선류: 연어, 고등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바다 생선
  • 기타: 달걀노른자, 동물의 간, 영아용 조제식,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등
비타민 D 보충제를 이용합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장하는 성인 비타민 D 섭취량은 하루 800IU 이상으로 이에 준하는 비타민 D 보충제를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합니다. 특히 50대 이상이 되면 대사 속도가 느려져 비타민 D 합성률이 줄기 때문에 비타민 D 수치를 꼭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 D수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결핍을 빠르게 보충하기 위해 비타민 D 주사요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부족시 다양한 증상 및 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는 물론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비타민 D 주사요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D 주사'로 건강해지자

적절한 골격형성과 무기질 평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D의 결핍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주사요법입니다. 이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염증 및 통증 완화, 집중력 개선뿐만 아니라 피부 미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체내 필요량이 유지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주사를 통해 체내로 주입되는 비타민은 직접 세포를 자극시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의 용량은 나이와 혈중 비타민 D 수치, 원인질환이나 증상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일정기간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농축의 비타민을 신체에 주입하는 것이므로 증상이나 질환에 따라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